Q
야근할 때 커피를 하루에 서너 잔씩 마시는데, 카페인이 몸의 열 조절 기능을 망가뜨리기도 하나요? 열이 오를 때마다 가슴이 두근거리고 얼굴로 열이 확 쏠리는 느낌이 들어서 업무에 몰입하기가 힘들어요.
A.
카페인은 심박수를 높이고 자율신경을 자극하여 체내 열 발생을 촉진합니다. 현재처럼 미열이 있는 상태에서 마시는 커피는 불에 기름을 붓는 격이 될 수 있습니다.
IT 서비스 디자이너분들이 야근 중에 드시는 커피는 각성 효과를 주지만, 동시에 몸의 진액을 말려 허열을 조장합니다.
가슴이 두근거리고 얼굴로 열이 쏠리는 증상은 전형적인 '상열' 상태로, 카페인이 교감신경을 과도하게 흥분시켜 나타나는 현상입니다.
열이 나니까 더 피곤하고, 피곤하니까 커피를 찾는 악순환이 반복되면서 몸의 온도 조절 장치가 고장 난 것입니다.
치료를 받는 동안에는 커피 대신 미지근한 물이나 심신을 안정시키는 차 종류로 바꾸시는 것이 필수적입니다.
카페인을 줄이는 것만으로도 가슴 두근거림과 안면 홍조가 완화되어 업무에 훨씬 차분하게 집중하실 수 있는 상태가 될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