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에 에어컨 바람을 오래 쐬거나 찬 바닥에 앉으면 유독 아랫배가 묵직하고 통증이 심해지는 것 같아요. 성남 쪽은 겨울에 꽤 추운데, 이런 계절 변화나 외부 온도 차이가 선근증 환자에게 구체적으로 어떤 영향을 주나요?
찬 기운은 혈관을 수축시키고 혈액의 점도를 높여 어혈 통증을 악화시킵니다. 계절 변화에 따라 자궁을 따뜻하게 보호하는 생활 습관과 그에 맞는 한방 처방이 병행되어야 합니다.
자궁선근증은 한의학적으로 '포궁허한', 즉 자궁이 차가울 때 증상이 심해지는 대표적인 질환입니다.
여름철 냉방병이나 겨울의 추위는 자궁 근육을 수축시켜 생리통을 유발하고, 혈액 순환을 방해해 자궁 벽을 더 딱딱하게 만듭니다.
특히 전업주부로서 집안일을 하시다 보면 찬물에 손을 담그거나 찬 기운에 노출될 기회가 많은데, 이는 하복부의 냉증을 가중시킵니다.
한약 처방 시에도 계절적 요인을 고려하여 하초의 온기를 보강하는 약재를 조절합니다.
평소에도 배꼽 아래에 따뜻한 찜질을 생활화하시고, 찬 음식보다는 따뜻한 차를 즐기시는 것이 통증 관리에 큰 도움이 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