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스 조절하려고 명상도 매일 20분씩 하고 있거든요. 근데 마음을 다스려도 몸은 그대로인 것 같아 허무해요. 한약이 제 예민해진 신경이나 감정 기복을 직접적으로 조절해 주는 성분도 들어있는 건가요?
네, 한약은 간의 기운을 소통시켜 울체된 스트레스를 풀고 자율신경을 안정시키는 약재를 포함하여 정서적 불안을 함께 치료합니다.
명상을 하시는 건 아주 좋은 습관이지만, 지금 회원님은 감정을 조절할 '에너지원'인 혈(血) 자체가 부족해서 의지만으로는 한계가 있는 상태입니다.
한의학에서는 간(肝)이 정서를 조절한다고 보는데, 영양 공급이 안 된 간은 쉽게 과열되어 예민함과 분노를 유발합니다.
제가 처방해 드리는 약에는 '소간해울(疏肝解鬱)'이라 하여, 막힌 기운을 뚫어주고 예민해진 신경을 가라앉히는 약재들이 포함됩니다.
몸이 채워지면 명상의 효과도 훨씬 크게 느껴지실 거예요.
마음의 문제라고만 치부했던 짜증과 불안이 사실은 호르몬과 혈액의 부족 때문이었음을 치료 과정을 통해 직접 체감하시게 될 겁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