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약을 먹고 드디어 생리가 다시 시작됐다고 쳐요. 그런데 제가 다시 예전처럼 수업량을 늘리고 운동을 빡세게 하면 바로 또 생리가 끊길까 봐 그게 제일 겁나요. 평생 이렇게 조심하면서 살아야 하는 건가요?
치료의 목표는 단순히 일회성 생리가 아니라 몸의 자생력을 높이는 것이므로, 정상 주기가 안착된 후에는 적절한 운동량을 소화할 수 있는 몸 상태가 됩니다.
지금은 몸의 '예비 배터리'까지 다 써버린 상태라 작은 자극에도 생리가 끊기는 겁니다.
한방 치료의 핵심은 단순히 호르몬 수치만 맞추는 게 아니라, 회원님의 기혈 저장고 자체를 크게 키우는 데 있습니다.
치료를 통해 몸의 기초 체력과 정혈이 충분히 쌓이면, 웬만한 수업량이나 스트레스 정도는 스스로 이겨낼 수 있는 항상성을 갖게 됩니다.
물론 치료 직후에 바로 극단적인 저체중으로 돌아가는 건 위험하겠지만, 정상 주기가 3~6개월 정도 안정적으로 안착된 이후에는 강사로서의 활발한 활동을 충분히 병행하실 수 있으니 미리부터 평생의 제약이라고 생각하며 우울해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