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제가 직업 특성상 거래처 미팅이 많아서 슬랙스나 타이트한 정장 바지를 입어야만 하거든요. 밖에서 걷는 시간도 길고 활동량이 많은데, 이런 환경이 안 바뀐다면 아무리 약을 먹어도 밑이 습해지는 건 어쩔 수 없는 거 아닌가요? 옷을 못 바꾸는 상황인데도 치료가 효과가 있을지 정말 걱정됩니다.
A.
환경을 당장 바꾸기 어렵다면, 몸 내부의 수분 대사 능력을 높여 외부 자극에 견딜 수 있는 힘을 길러야 합니다.
영업직 특성상 복장을 자유롭게 하기 어렵다는 점 충분히 이해합니다.
타이트한 옷은 통풍을 방해해 질 내 온도를 높이고 습하게 만드는 요인이 맞지만, 그렇다고 모든 여성이 질염에 걸리는 것은 아닙니다.
핵심은 몸 안에서 비정상적인 체액인 습기가 과도하게 생성되지 않도록 조절하는 힘입니다.
한의학적으로 비장의 운화 기능을 회복시키면 하초로 몰리는 습열을 줄일 수 있습니다.
옷이 주는 물리적 자극을 이겨낼 만큼 내부 면역 체계를 탄탄하게 다져놓으면, 꽉 끼는 옷을 입고 장시간 외부 활동을 하더라도 분비물이 급격히 늘거나 냄새가 새어 나가는 불안감을 훨씬 덜어내실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