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며칠 약 먹고 냄새랑 분비물만 없어지면 바로 안 와도 되나요? 시험 공부 시간 뺏기는 게 너무 부담스러워서, 증상만 안 보이면 다 나았다고 생각해도 되는지 궁금해요.
A.
증상이 사라졌다고 해서 질 내 면역력이 완전히 회복된 것은 아닙니다. 재발을 막으려면 겉으로 보이는 증상이 없어진 후에도 일정 기간 안정화 단계가 필요합니다.
세균성 질염은 '여성의 감기'라고 불릴 만큼 재발이 잦습니다.
20대 환자분들이 가장 많이 실수하는 것이 증상이 좀 가라앉으면 임의로 치료를 중단하는 것인데, 이는 1년 이내 50% 이상 재발하는 만성 질염으로 가는 지름길입니다.
지금 당장의 악취와 분비물은 한방 치료로 빠르게 잡을 수 있지만, 질 내 유익균이 뿌리를 내리고 자정 능력을 회복하는 데는 시간이 더 걸립니다.
시험 기간이라 바쁘시겠지만, 원장님이 처방해 드린 기간만큼은 꾸준히 복용하셔야 나중에 취업 준비나 중요한 순간에 다시 질염으로 고생하는 일을 막을 수 있습니다.
'증상 완화'가 아닌 '재발 방지'를 최종 목표로 삼고 조금만 더 힘내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