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제가 평소에 레깅스를 입고 필라테스 하는 걸 좋아하는데, 지금처럼 분비물이 많을 때도 운동을 계속해도 될까요? 꽉 끼는 옷을 입으면 냄새가 밖으로 새어 나갈까 봐 사람들 옆에 가기가 너무 겁나요.
A.
증상이 완화될 때까지는 레깅스처럼 꽉 끼는 옷은 피하고, 통풍이 잘되는 면 소재의 하의를 입는 것이 좋습니다. 운동 후에는 즉시 씻고 건조하는 것이 필수입니다.
세균성 질염의 주원인인 혐기성 세균은 공기가 통하지 않는 환경에서 폭발적으로 증식합니다.
레깅스나 스키니진처럼 하체를 강하게 압박하는 옷은 하복부의 혈액순환을 방해하고 습기를 가두어 냄새를 더욱 심하게 만듭니다.
특히 필라테스처럼 땀이 나는 운동을 하면서 통풍이 안 되는 옷을 입는 것은 불에 기름을 붓는 격입니다.
20대 여성분들이 패션을 위해 포기하기 어렵겠지만, 치료 중에는 가급적 헐렁한 슬랙스나 치마를 권장합니다.
운동을 꼭 해야 한다면 짧게 끝내고, 운동 직후 미온수로 가볍게 씻은 뒤 드라이기 찬바람 등으로 외음부를 충분히 건조하는 자가 관리가 병행되어야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