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질염이 심해질 때마다 소변볼 때 찌릿하거나 잔뇨감이 느껴지는 방광염 증상이 꼭 같이 오더라고요. 산부인과에서는 약만 처방해 주는데, 저처럼 하초 면역력이 다 무너진 사람도 한방으로 두 가지를 동시에 관리할 수 있을까요?
A.
질염과 방광염은 발생 부위는 다르지만 하초의 면역력 저하라는 공통된 뿌리를 가지고 있어 한방 치료로 동시에 다스릴 수 있습니다.
30대 여성분들에게 흔히 나타나는 양상인데, 질과 요도는 위치상 매우 가깝기 때문에 질 내 세균총이 무너지면 요도로 균이 침입하기 쉬운 상태가 됩니다.
한의학에서는 이를 하초의 기운이 허해진 상태로 보고, 방광과 생식기 주변의 혈류 순환을 개선하여 스스로 세균을 이겨낼 수 있는 힘을 길러줍니다.
항생제는 당장의 균은 죽여도 방광과 질의 점막 면역력을 높여주지는 못하기 때문에 계속 재발하는 것입니다.
한방 치료는 질 내 유익균 환경을 회복시키는 동시에 방광의 기능을 튼튼하게 하여, 질염이 방광염으로 번지는 악순환을 차단하는 데 중점을 둡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