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30대 직장인이라 점심은 대충 때우고 야근할 땐 떡볶이나 마라탕 같은 자극적인 배달 음식을 자주 먹거든요. 이런 식습관이 질염 재발이랑 직접적인 상관이 있을까요? 지쳐서 입맛이라도 챙기려는 건데 이것도 문제일까 봐 걱정돼요.
A.
네, 자극적이고 기름진 음식은 몸속에 불필요한 노폐물인 습기와 열기를 만들어 질 내 환경을 악화시키는 주요 원인이 됩니다.
반복되는 야근과 스트레스를 자극적인 음식으로 푸는 마음은 충분히 이해하지만, 한의학적으로 볼 때 맵고 기름진 음식은 소화기에 부담을 주어 비정상적인 체액인 습을 생성합니다.
특히 하초에 열이 몰려 있는 상태에서 이런 음식이 들어오면 질 분비물의 색이 진해지거나 냄새가 심해지는 등 염증 반응이 더 격렬해질 수 있습니다.
사무직 특성상 활동량이 적어 순환이 안 되는 상태에서 독소가 쌓이면 질 내 유익균이 살기 힘든 환경이 됩니다.
한약 치료를 통해 소화기의 운화 기능을 회복시키면서, 야근 중에는 최대한 담백한 식단으로 조절하시는 것이 재발 고리를 끊는 첫걸음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