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깨랑 등이 너무 뻐근해서 스트레칭이라도 좀 하고 싶은데, 가슴에 멍울이 있고 통증이 있을 때 상체 운동을 하면 오히려 염증이 주변으로 더 퍼지거나 심해질까 봐 조심스러워요. 30대 후반이라 근육도 자꾸 굳는 것 같은데, 가슴 통증이 있을 때 가벼운 운동은 독이 될까요, 득이 될까요?
염증이 심한 급성기에는 과도한 상체 운동이 독이 될 수 있지만, 멍울이 잡히는 정체기에는 가벼운 순환 운동이 오히려 도움이 됩니다. 다만, 가슴 근육에 직접적인 자극을 주는 동작은 피해야 합니다.
디자인 작업을 오래 하시다 보면 거북목이나 굽은 등 자세가 되기 쉬운데, 이는 가슴 쪽으로 가는 기혈 순환을 방해하여 유선염을 부추깁니다.
유방 주위에는 족궐음간경과 족양명위경이 흐르는데, 어깨가 말리면 이 경락들이 압박을 받기 때문입니다.
국소 부위에 열감이 심할 때는 안정이 우선이지만, 멍울만 잡히는 시기에는 견갑골(날개뼈)을 가볍게 움직여주는 스트레칭이 유관 소통에 큰 도움이 됩니다.
한의원에서는 침 치료를 통해 이런 주변 근육의 긴장을 먼저 풀어드려 운동보다 안전하게 순환을 도와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