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력이 너무 없어서 하루 종일 누워만 있고 싶은데, 한편으론 집에만 갇혀 있으니 우울해서 미칠 것 같아요. 유선염이랑 관절통이 있는 상태에서 유모차 끌고 집 앞 해운대 바닷가라도 잠깐 산책 나가는 게 회복에 방해가 될까요? 아니면 무조건 누워서 안정을 취해야 하나요?
가벼운 산책은 기분 전환과 기혈 순환에 도움이 되지만, 관절에 무리가 가는 유모차 주행이나 찬바람 노출은 주의해야 합니다. 15~20분 정도의 짧은 보행부터 시작하세요.
우울감이 심할 때는 햇볕을 쬐고 가볍게 움직이는 것이 '간기울결(스트레스로 기운이 뭉침)'을 풀어주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다만, 현재 손목과 무릎 관절통이 있으시니 유모차를 밀면서 손목에 힘을 주는 동작은 통증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또한 바닷바람은 산후풍 증상이 있는 분들께 매우 해로우니, 바람이 직접 닿지 않게 스카프와 보호대를 꼭 착용하시고 낮 시간대에 짧게 걸으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무조건 안정'보다는 '통증이 없는 범위 내의 활동'이 소화력을 높이고 기력을 회복하는 데 더 효과적입니다.
다녀오신 후 가슴 열감이 심해지면 바로 쉬어주시는 것만 잊지 마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