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 한쪽이 유독 돌덩이처럼 딱딱해지면서 피부가 벌겋게 변하고 있는데, 이게 단순한 젖몸살인지 아니면 안에서 고름이 차서 병원 가서 째야 하는 상황인지 집에서 어떻게 구별할 수 있나요? 만약 고름이 생기면 한방 치료만으로는 안 되는 건가요?
피부가 반짝거릴 정도로 붓고 만졌을 때 출렁거리는 느낌이 든다면 농양을 의심해야 합니다. 한의원에서는 고름이 생기기 전 단계에서 이를 삭이거나, 이미 생긴 고름을 배출시키는 치료를 병행합니다.
단순 울혈은 가슴 전체가 팽팽하지만, 농양(고름)은 특정 부위가 국소적으로 아주 단단해졌다가 나중에는 오히려 말랑하게 출렁거리는 느낌이 듭니다.
또한 38.5도 이상의 고열이 24시간 이상 지속된다면 농양 형성 가능성이 큽니다.
한의학에서는 '유옹'의 단계 중 고름이 잡히기 전에는 약침과 한약으로 이를 빨리 삭여버리는(탁리소독) 치료를 하고, 만약 고름이 잡혔다면 자연스럽게 배출되도록 돕습니다.
무조건 절개 수술을 해야 하는 것은 아니지만, 초음파상 농양이 너무 크다면 협진이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지금 상태를 보면 아직은 약침과 한약으로 충분히 조절 가능한 단계로 보이니, 더 늦기 전에 집중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