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젖몸살·산후 유선염

젖몸살·산후 유선염

가슴 통증과 고열을 동반하는 젖몸살부터 재발하는 유선염까지. 유관의 흐름을 뚫고 염증을 다스려 건강한 수유와 빠른 회복을 돕습니다.

Q

지금 조리원에서부터 먹던 철분제랑 칼슘, 비타민 영양제가 꽤 많거든요. 기운이 없어서 산후 보약도 조금씩 먹고 있는데, 원장님이 유선염 때문에 처방해주시는 약을 이 영양제들이랑 한꺼번에 먹어도 속이 부대끼거나 약효가 떨어지지는 않을까요? 안 그래도 소화가 너무 안 돼서 걱정이라서요.

A.

소화력이 약해진 상태에서는 한꺼번에 너무 많은 것을 복용하는 게 독이 될 수 있습니다. 지금은 염증 치료와 소화기 회복을 최우선으로 하고, 영양제는 잠시 조절하는 것이 좋습니다.

30대 후반 산모님들은 출산 후 위장 기능이 급격히 저하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철분제나 칼슘제는 원래도 소화가 잘 안 되는 영양제인데, 지금처럼 소화불량과 유선염이 겹친 상태에서 무리하게 다 챙겨 드시면 오히려 위장에 부담을 주어 기운을 더 뺏길 수 있습니다.

우선은 유선염의 염증을 가라앉히고 위장의 움직임을 돕는 한약을 먼저 복용하시면서 속을 편하게 만드는 것이 급선무입니다.

유선염 한약은 다른 영양제와 1시간 정도 간격을 두고 복용하시면 큰 문제는 없으나, 당분간은 소화가 힘든 영양제는 잠시 중단하고 한약으로 기력을 보충하며 식사량을 늘려가는 방향으로 가이드를 잡아드리겠습니다.

최연승

✎ 작성: 최연승 원장 · 대표원장

진료실에서 비슷한 고민을 자주 듣습니다. 이 글이 작은 길잡이가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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