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록담한의원

밤에 아기가 2시간마다 깨서 거의 잠을 못 자고 있는데, 잠을 못 자면 가슴 통증이 더 심해지는 느낌이에요. 30대 초반에 첫 아이를 낳고 체력이 바닥난 상태인데, 수면 부족이 유선염 회복을 더디게 만드는 직접적인 원인이 될까요?

수면 부족은 면역력을 떨어뜨리고 기혈 순환을 방해해 염증 회복을 늦추는 아주 큰 요인입니다. 몸이 쉬지 못하면 유관의 긴장도가 높아져 통증이 더 심해질 수 있습니다.

출산 후 5일밖에 안 된 시기에는 산모님의 몸이 스스로를 회복하기에도 벅찬 상태입니다.

한의학적으로 유방은 간과 위장의 경락이 지나는 곳인데, 잠을 못 자면 '간기'가 소통되지 못하고 정체되어 유즙 배출을 더 어렵게 만듭니다.

30대 초반 육아휴직 중인 초보 주부님들이 겪는 가장 큰 고충이 바로 이 수면 부족인데, 이는 단순 피로를 넘어 염증을 악화시키는 '기체' 상태를 유발합니다.

치료를 받는 동안만큼은 남편분이나 가족의 도움을 받아 낮에라도 짧게 쪽잠을 주무셔야 가슴의 열감이 빨리 내리고 약효도 제대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몸의 긴장이 풀려야 유관도 이완되어 젖이 부드럽게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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