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에 아이가 깨서 울 때마다 비몽사몽간에 손목을 짚고 일어나는데, 그 순간 가슴이 찌릿하면서 통증이 확 올라와요. 잠을 거의 못 자는 독박 육아 상황이라 수면 부족이 심각한데, 이렇게 밤에 제대로 못 쉬는 게 가슴 염증을 계속 악화시키는 직접적인 원인이 될까요?
네, 수면 부족은 면역력을 떨어뜨려 유선염 회복을 더디게 하는 치명적인 요인입니다. 밤중 수유 시 손목에 무리가 가는 동작이 가슴 근육을 자극해 통증을 유발할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합니다.
잠은 산후 회복에 있어 보약보다 중요합니다.
특히 새벽 1시에서 3시 사이는 우리 몸의 기운이 회복되는 골든타임인데, 이때 독박 육아로 계속 깨어 계시면 염증을 삭이는 호르몬 분비가 원활하지 않게 됩니다.
손목을 짚고 일어날 때 가슴 통증이 느껴지는 것은 가슴 주변 대흉근이 긴장하면서 염증 부위를 자극하기 때문입니다.
가능하다면 밤에는 가족의 도움을 받아 최소 4시간 이상의 연속 수면을 확보하셔야 합니다.
한의학적으로는 불면과 불안이 겹치면 가슴의 기운이 더 뭉치게 되므로, 심신을 안정시키고 통증 예민도를 낮춰주는 약재를 함께 처방하여 짧게 자더라도 깊게 주무실 수 있도록 도와드리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