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질염이 재발할 때마다 가끔 소변이 자주 마렵거나 잔뇨감이 드는 방광염 증상이 동반되곤 합니다. 30대 후반 워킹맘이라 화장실 갈 시간도 없이 바쁘게 일하다 보니 더 심해지는 것 같은데, 이 두 질환이 서로 연관이 있는 건가요?
A.
질염과 방광염은 해부학적으로 인접해 있어 면역력이 떨어지면 동시에 발생하기 쉽습니다. 특히 만성 피로에 노출된 워킹맘들에게 흔히 나타나는 양상입니다.
한의학적으로 질염과 방광염은 모두 '하초(下焦)'의 기운이 허해졌을 때 나타나는 증상입니다.
칸디다균이 요도 근처까지 번지거나, 골반 내 전반적인 면역력이 저하되면 방광 기능까지 약해지게 됩니다.
팀장님처럼 업무 강도가 높고 육아까지 병행하며 화장실을 참는 습관이 있다면 골반저 근육의 긴장도가 높아져 증상이 악화될 수 있습니다.
치료 과정에서 질 내 환경뿐만 아니라 방광의 기운을 보강하는 약재를 함께 처방하여, 두 부위의 염증이 서로 전이되지 않도록 방어막을 형성해 드릴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