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무 스트레스 때문에 밤늦게 자극적인 야식을 먹거나 커피를 하루에 서너 잔씩 마시는 게 습관이 됐어요. 이런 식습관이 질염 재발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까요?
늦은 시간의 자극적인 음식과 과도한 카페인은 몸속에 불필요한 '습열'을 만들어 질염을 악화시키는 주요 원인이 됩니다.
마케팅 업무의 특성상 스트레스 해소를 위해 맵고 짠 야식을 찾게 되는 고충은 이해하지만, 한의학적으로 이런 식습관은 하초에 '습열(축축하고 뜨거운 기운)'을 쌓이게 만드는 지름길입니다.
칸디다균은 이런 습하고 탁한 환경에서 가장 활발하게 증식합니다.
또한 카페인은 몸의 진액을 말려 점막을 건조하게 만들고 예민도를 높여 가려움증을 심화시킬 수 있습니다.
치료 기간만이라도 밤늦은 식사를 줄이고 따뜻한 물을 자주 드시는 노력을 병행해 주시면, 한약의 약효가 질 점막까지 전달되는 속도가 훨씬 빨라질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