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해외 직구로 유명하다는 여성 유산균 3종을 1년 넘게 먹고 있는데도 생리 전만 되면 어김없이 재발하거든요. 한약을 먹게 되면 지금 먹는 유산균들은 다 끊어야 하는 건지, 아니면 같이 먹었을 때 시너지가 나는 건지 궁금해요. 제 몸이 유산균을 못 받아들이는 상태인 걸까요?
A.
유산균은 보조적인 역할일 뿐, 이미 무너진 질 내 환경을 한약만큼 빠르게 재건하기는 어렵습니다. 한약 복용 중에도 유산균 병용은 가능하지만, 체질에 맞는 처방이 우선입니다.
30대 후반으로 접어들며 면역력이 저하된 상태에서는 외부에서 넣어주는 유산균이 질 내에 제대로 정착하지 못하고 그대로 배출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미 만성화된 질염은 유익균이 살 수 없는 '척박한 토양'과 같아서, 비싼 영양제를 먹어도 효과가 미미했던 것입니다.
한약은 이 토양 자체를 건강하게 바꾸어 유익균이 자생할 수 있는 힘을 길러주는 역할을 합니다.
유산균 3종을 계속 드셔도 무방하지만, 한약 치료를 통해 질 내 산도와 면역 환경이 개선되면 예전보다 훨씬 적은 양의 유산균으로도 충분히 건강한 상태를 유지하실 수 있게 될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