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이제 40대를 앞두고 있는데, 폐경이 오기 전까지는 계속 이 병을 안고 살아야 한다는 생각에 막막합니다. 한방 치료로 관리하면 남은 기간 동안 수술 없이 안정적으로 폐경까지 연착륙할 수 있을까요?
A.
한방 치료의 목표는 자궁의 자정 능력을 높여 폐경 전까지 수술 없이 통증을 조절하고 재발을 억제하며 안정적인 상태를 유지하는 것입니다.
20대 후반부터 10년간 고생해오신 환자분의 무력감을 충분히 이해합니다.
자궁내막증은 에스트로겐 의존성 질환이기에 폐경이 되면 자연스럽게 호전되지만, 그전까지의 10여 년을 어떻게 보내느냐가 중요합니다.
한방 치료는 자궁을 인위적으로 멈추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어혈을 배출하고 염증을 다스릴 수 있는 힘을 길러줍니다.
30대 후반이라는 연령대는 신체 기능이 변화하는 시기인 만큼, 지금부터 체계적으로 관리한다면 반복되는 수술의 굴레에서 벗어나 건강한 노후를 준비할 수 있습니다.
폐경까지의 시간을 '버티는 것'이 아니라 '다스리며 가는 것'이 한방 치료의 지향점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