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생리 기간이 아닐 때도 통증이 오면 속이 몹시 더부룩하고 가스가 많이 차서 업무에 집중하기 힘듭니다. 이게 단순히 오래 앉아 일하는 직업병인지, 아니면 자궁내막증 유착으로 인한 증상일 수도 있나요?
A.
자궁내막증으로 인한 골반 내 유착은 장 운동을 방해하여 소화불량, 복부 팽만감 등 소화기 증상을 동반하는 경우가 매우 흔합니다.
자궁과 장은 복강 내에서 매우 가까이 위치해 있어, 자궁내막 조직이 장 표면에 유착되거나 주변 염증이 파급되면 장의 연동 운동이 저하됩니다.
프리랜서 디자이너로서 장시간 앉아 계시는 습관이 소화 기능을 더 악화시킬 수는 있지만, 만성적인 가스 참과 더부룩함은 자궁내막증의 전형적인 동반 증상 중 하나입니다.
한의학에서는 이를 '기체(氣滯)'라 하여, 기운이 막히면 혈액도 정체되고 소화기능도 함께 떨어진다고 봅니다.
따라서 자궁의 어혈을 치료하면서 동시에 위장의 기운을 소통시키는 치료를 병행하면 소화기 불편감과 골반통을 동시에 개선할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