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산한 지 1년이나 지났는데 아직도 얼굴이 홧홧하게 달아오르고 땀이 나요. 이게 산후풍 증상인지, 아니면 40대 초반이라 벌써 갱년기가 시작되려는 건지 겁이 나는데 한의학적으로 구분해서 치료가 가능한가요?
현재 증상은 갱년기보다는 노산 후 기혈 부족으로 인한 자율신경 실조 증상일 가능성이 높으며, 이는 한방 치료로 충분히 조절 가능합니다.
40대 초반이라는 나이 때문에 갱년기를 걱정하실 수 있지만, 출산 후 1년 내에 나타나는 안면 홍조와 식은땀은 산후풍의 범주에 속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출산 시 과도한 출혈과 에너지 소모로 인해 몸의 온도 조절 스위치가 고장 난 상태라고 보시면 됩니다.
이를 한의학에서는 '음허화동'이라 하여, 몸의 진액이 부족해 가짜 열이 위로 뜨는 현상으로 진단합니다.
갱년기 검사상 수치가 정상이라 하더라도 환자분이 느끼는 불편함은 실재하므로, 부족한 혈을 채우고 위로 뜨는 열을 아래로 내려주는 치료를 통해 산후풍과 조기 갱년기 우려를 동시에 해결해 드리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