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추워지거나 환절기만 되면 몸이 더 붓고 기운이 없어요. 기분 탓인지 모르겠지만 추울 때 시술을 하면 자궁이 더 차가워져서 실패할 것 같은 불안감이 드는데, 계절적인 요인이 실제 착상률에 영향을 주나요? 겨울에도 치료를 계속하는 게 맞을까요?
계절적 변화는 자궁의 온기 유지에 영향을 주지만, 한방 치료로 외부 환경에 상관없이 따뜻한 자궁 내부 환경을 조성할 수 있습니다.
체질적으로 부종이 있고 추위를 많이 타는 30대 후반 여성분들은 계절 변화에 민감할 수밖에 없습니다.
한의학적으로 겨울이나 환절기는 외부의 찬 기운이 몸속으로 침투하기 쉬운 시기로, 자궁의 혈관이 수축되어 착상 환경이 다소 불리해질 순 있습니다.
하지만 이를 뒤집어 생각하면, 남들보다 더 세심하게 아랫배를 데우고 순환을 돕는 한방 치료를 받기에 가장 적절한 시기이기도 합니다.
계절에 맞춰 약재의 성질을 더 따뜻하게 조절하고, 부종을 빼주는 약재를 가미하여 몸을 가볍게 만들어 드리면 외부 날씨와 상관없이 자궁 안은 배아가 머물기 좋은 아늑하고 따뜻한 온도를 유지하게 됩니다.
환경 탓에 위축되기보다는, 오히려 이 시기에 몸을 더 단단히 보강하여 봄날 같은 자궁 환경을 만들어보시길 권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