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오거나 해운대 바닷바람이 조금만 차가워져도 손가락 마디마디가 쑤셔서 아침에 주먹이 잘 안 쥐어져요. 갱년기 시작된 지 10년이 넘었는데, 날씨 탈 때마다 이렇게 고생하는 게 평생 갈까 봐 너무 겁이 나요. 방법이 없을까요?
폐경 후 10년이 지나도 호르몬 변화로 인한 관절 약화는 지속될 수 있습니다. 외부 환경 변화에 민감해진 신체 조절 능력을 회복하면 날씨가 나빠져도 통증을 덜 느끼게 됩니다.
60대 갱년기 여성분들은 기혈이 허해진 틈을 타 '풍한습'이라는 외부의 나쁜 기운이 관절에 침범하기 쉽습니다.
비가 오거나 찬바람이 불 때 손가락 마디가 쑤시는 것은 관절 내부의 압력 조절 능력이 떨어졌다는 신호이기도 해요.
10년 넘게 고생하셨더라도 지금부터 관절 사이의 진액을 채워주고 기운을 소통시켜주면, 날씨가 변할 때마다 겪으시는 극심한 통증의 강도를 충분히 낮출 수 있습니다.
평생 이렇게 사시는 게 아니라, 몸의 온도 조절 장치를 다시 고치는 과정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아침에 손이 뻣뻣한 조조강직 증상부터 차근차근 해결해 드릴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