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가족들이랑 이번에 해운대 근처라도 짧게 여행을 가기로 했는데, 갑자기 배가 너무 아프거나 혹시라도 응급 상황이 생기면 어쩌나 불안해서요. 낭종이 있는 상태에서 외출하거나 이동할 때 특별히 조심해야 할 증상이나 대처법이 있을까요?
A.
극심한 복통이나 구토가 동반되지 않는다면 일상적인 여행은 가능합니다. 다만 하복부를 따뜻하게 유지하고, 무리한 활동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여행을 앞두고 불안하시겠지만, 대부분의 난소낭종은 갑자기 터지거나 꼬이는 일이 흔하지는 않습니다.
다만, 장시간 차를 타거나 무리하게 걷는 것은 골반 근육을 긴장시킬 수 있으니 틈틈이 휴식을 취해 주세요.
만약 여행 중 갑자기 칼로 베는 듯한 극심한 하복부 통증이 생기거나, 구토와 어지러움이 동반된다면 이는 낭종이 꼬이는 '염전' 증상일 수 있으니 즉시 가까운 응급실을 찾으셔야 합니다.
그런 상황이 아니라면 평소처럼 아랫배를 따뜻하게 해주는 휴대용 온열팩을 챙기시고, 제가 처방해드린 한약을 잘 챙겨 드시면서 편안한 마음으로 다녀오셔도 괜찮습니다.
스트레스를 푸는 것도 치료의 연장선이니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