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다낭성 난소 증후군 때문에 배란 주기가 불규칙하고 40일을 넘길 때가 많습니다. 이 배란 장애가 지금 발견된 낭종을 더 키우는 원인이 되는 건지, 아니면 낭종 때문에 배란이 안 되는 건지 그 인과관계가 궁금합니다.
A.
다낭성 난소 증후군으로 인해 난포가 정상적으로 터지지 못하고 머무르면서 낭종으로 변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즉, 배란 장애와 낭종은 별개의 문제가 아니라 '난소 기능 저하'라는 하나의 뿌리에서 나온 결과물입니다.
다낭성 난소 증후군(PCOS) 환경에서는 여러 개의 난포가 동시에 자라지만 어느 것 하나 제대로 성숙해 배출되지 못하는 상태가 지속됩니다.
이때 배란되지 못한 난포가 흡수되지 않고 액체가 차면서 기능성 낭종으로 발전하기 쉽습니다.
즉, 불규칙한 주기 자체가 낭종이 생기기 쉬운 토양을 제공하고 있는 셈입니다.
30대 중반이라는 연령대를 고려할 때, 단순히 낭종만 제거한다고 해서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 이유는 이 뿌리 깊은 배란 장애가 남아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치료의 초점은 낭종의 크기를 줄이는 것과 동시에, 난소가 스스로 우성 난포를 키워 규칙적인 주기에 맞춰 배란할 수 있도록 호르몬 균형을 잡아주는 데 맞춰져야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