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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반염

골반염

골반염은 자궁·난관·난소 등 골반 내 장기에 세균 감염이 일어나는 염증성 질환입니다. 하복통·발열·분비물 이상이 주증상이며, 한방으로 습열(濕熱)을 제거하고 어혈(瘀血)을 풀어 만성화를 예방합니다.

Q

지금은 미혼이지만 30대 중반이다 보니 나중에 임신을 생각하지 않을 수 없는데요. 이렇게 2년 넘게 골반염이 재발하고 항생제를 달고 살았는데, 혹시 나팔관이 유착되거나 난임으로 이어질까 봐 너무 불안해요. 한방 치료가 이런 후유증 예방이나 가임력 보존에도 실질적인 도움이 될까요?

A.

반복되는 골반염은 난관 유착이나 자궁 외 임신의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가임력 보존 치료가 병행되어야 합니다. 한방 치료는 염증 후유증으로 인한 조직의 섬유화를 방지하는 데 강점이 있습니다.

30대 중반 여성 환자분들이 가장 걱정하시는 부분이 바로 미래의 임신 가능성입니다.

양방 항생제는 균을 죽이는 데는 효과적이지만, 이미 발생한 염증으로 인해 조직이 딱딱해지거나 달라붙는 '유착' 과정까지 막아주지는 못합니다.

한의학에서는 '활혈거어'라는 원칙을 통해 골반 내 혈액 순환을 촉진하고 염증 찌꺼기를 제거하여 조직의 유연성을 회복시킵니다.

이는 나팔관 유착을 예방하고 자궁 내막의 환경을 건강하게 유지하여 향후 임신을 원하실 때 가임력을 보존하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지금 재발의 고리를 끊는 치료를 받는 것이 단순히 통증을 없애는 것을 넘어, 미래의 건강한 임신을 위한 준비 과정이라고 생각하시면 좋겠습니다.

최연승

✎ 작성: 최연승 원장 · 대표원장

진료실에서 비슷한 고민을 자주 듣습니다. 이 글이 작은 길잡이가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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