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가 아픈 것도 힘든데 요즘 화장실을 너무 자주 가고, 소변을 볼 때마다 끝이 따끔거리는 느낌이 들어요. 혹시 골반염이 방광 쪽으로도 번진 걸까요? 아니면 다른 병이 또 생긴 건지 걱정돼서 잠이 안 와요.
골반 내 장기들은 서로 인접해 있어 골반염의 염증이 방광으로 파급되어 방광염 증상이 동반되는 경우가 매우 흔합니다.
여성의 골반 내 구조상 자궁, 나팔관과 방광은 매우 가까이 위치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자궁 주변의 염증이 심해지면 인접한 방광 벽을 자극하거나 균이 이동하여 방광염 증상을 동시에 유발할 수 있습니다.
20대 초반 환자분들이 겪는 하복부 통증과 배뇨통의 복합 증상은 한의학에서 말하는 '임병'이나 '습열하주'의 전형적인 모습입니다.
이는 별개의 병이라기보다 하나의 염증 뿌리에서 뻗어 나온 증상들이므로, 한의원에서 처방해 드리는 약으로 골반 내 습열을 제거하면 방광 쪽 불편감도 함께 호전될 것입니다.
너무 큰 병이라 생각지 마시고 함께 치료받으시면 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