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증이 줄어드는 건 알겠는데, 제 눈으로 염증이 다 나았다는 걸 확인할 방법이 있나요? 한의원에서는 산부인과처럼 균 검사를 하는 게 아니니까, 언제 치료를 끝내도 되는지 그 기준이 궁금해요.
통증 소실은 물론, 냉의 양상 변화와 복부 압통점의 소실, 그리고 기초 체온의 안정 등을 통해 염증의 완전 회복을 다각도로 판단합니다.
단순히 통증이 없는 상태가 완치는 아닙니다.
한의원에서는 내진 대신 복부의 특정 혈 자리를 눌렀을 때 나타나는 압통(반동통)이 사라졌는지, 질 분비물(냉)의 색깔이나 냄새, 점도가 정상으로 돌아왔는지를 면밀히 체크합니다.
또한 골반염이 있으면 하복부만 유독 뜨겁거나 차가운 온도 불균형이 나타나는데, 이것이 해소되어 전신의 기혈 순환이 평형을 이룰 때를 완치 기점으로 봅니다.
30대 후반 환자분들은 증상이 없어도 면역력이 낮으면 금방 재발하므로, 저희가 제안하는 '재발 방지 강화 단계'까지 마치셔야 육아와 강의를 병행해도 끄떡없는 상태가 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