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한약을 먹고 증상이 좋아지더라도, 졸업할 때까지 기숙사 생활이랑 학업 스트레스는 계속될 텐데 약 끊으면 바로 예전처럼 돌아가는 건 아닐까요? 제 몸이 스스로 이 시기를 이겨낼 수 있는 힘이 생기는 건지 알고 싶어요.
A.
한방 치료의 목표는 약에 의존하는 것이 아니라, 몸의 자생력을 높여 스스로 호르몬 변화를 조절할 수 있게 만드는 것입니다. 치료 후에는 스트레스 상황에서도 증상이 예전만큼 심하게 나타나지 않도록 체질이 강화됩니다.
가장 걱정하시는 부분이 '약 먹을 때만 반짝 좋은 것 아니냐'는 점일 텐데, 한의학적 치료는 인위적으로 호르몬을 넣는 것이 아니라 민지 님의 장부 기능을 회복시키는 과정입니다.
기숙사 생활이나 학업 스트레스라는 외부 요인은 그대로일지라도, 그것을 받아들이는 민지 님의 몸 상태가 건강해지면 증상은 나타나지 않거나 아주 경미하게 지나가게 됩니다.
보통 3주기 정도 꾸준히 치료하면 몸이 건강한 패턴을 기억하게 되어, 약을 끊은 후에도 스스로 조절할 수 있는 능력이 생깁니다.
즉, 치료는 민지 님의 몸에 '이기는 법'을 가르쳐주는 과정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