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40대 초반에 염색체 이상으로 유산을 겪고 나니, 제 난자가 너무 노화된 건 아닌지, 다음에도 같은 아픔을 겪을까 봐 자꾸만 위축돼요. 한방 조리로 자궁의 노화를 늦추고 다음 임신 때는 염색체 이상 확률을 낮추는 데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을까요?
A.
고령 임신일수록 유산 후 자궁과 난소의 기능을 보강하는 과정이 필수적이며, 이는 다음 임신의 건강한 유지를 돕는 밑거름이 됩니다.
40대 초반의 유산은 신체적으로나 심리적으로 큰 충격이겠지만, 염색체 이상이 반드시 다음에도 반복되는 것은 아닙니다.
한의학에서는 이를 '반산'이라 하여 정상 분만보다 더 세심한 보강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특히 다낭성 난소 증후군이 있는 상태에서 고령 임신을 준비하신다면, 자궁 주위의 혈류 순환을 개선하고 난소의 기능을 강화하여 난자의 질을 높이는 데 집중해야 합니다.
한약 치료는 자궁 내 어혈을 제거하고 신장의 기운을 돋워 자궁 환경을 비옥하게 만듦으로써, 수정란이 안정적으로 착상하고 유지될 수 있는 최적의 상태를 재건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조급한 마음보다는 몸의 기초를 다시 세운다는 마음으로 임하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