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에 아기가 2~3시간마다 깨서 분유를 먹여야 하니 잠을 거의 못 자고 있어요. 전업주부라 낮에도 쉴 틈이 없는데, 이렇게 수면이 부족한 상태에서도 한약이 제대로 효과를 낼 수 있을지, 잠을 못 자서 회복이 영영 안 될까 봐 너무 불안해요.
수면 부족은 회복을 더디게 하는 요인이지만, 산후보약은 부족한 수면으로 인해 소모된 기력을 보충하고 자율신경을 안정시켜 피로 회복을 돕는 역할을 합니다.
신생아를 홀로 돌보며 밤잠을 설치시는 상황이 체력적으로 정말 힘드실 겁니다.
한의학적으로 잠은 음기를 보충하는 시간인데, 수면이 부족하면 몸이 더 건조해지고 열이 뜨면서 회복이 지연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렇기 때문에 더욱 한약의 도움이 필요한 상태라고 볼 수 있습니다.
처방해 드리는 보약은 단순히 영양을 주는 것을 넘어, 잠을 못 자서 예민해진 신경을 달래고 부족한 혈액을 생성해 심장의 부담을 덜어주는 성분들이 포함됩니다.
잠을 푹 자지 못하더라도 한약이 몸의 비상 에너지를 채워주어 독박 육아를 견딜 수 있는 기초 체력을 만들어줄 것입니다.
아기가 잘 때 10분이라도 눈을 붙이려 노력하시고, 한약이 그 틈틈이 이루어지는 휴식의 효율을 극대화해 줄 것이라 믿으셔도 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