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가락 마디마디가 뻣뻣하고 아침마다 손발이 퉁퉁 붓는 게 정말 걱정돼요. 친정엄마가 이때 조리 잘못하면 평생 관절염처럼 고생한다는데, 지금 느끼는 이 관절 통증들이 나중에 만성적인 통증으로 굳어버릴 가능성이 클까요?
출산 직후 관절 마디가 느슨해진 상태에서 부종이 심하면 통증이 생기기 쉽습니다. 이 시기에 어혈과 부종을 제대로 제거하지 않으면 만성적인 산후풍으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임신 중에 분비된 호르몬 영향으로 현재 모든 관절의 인대가 느슨해져 있는 상태입니다.
여기에 전신 부종이 심해지면 관절 사이사이에 압력이 가해져 뻣뻣함과 통증을 유발하게 됩니다.
30대 초반의 젊은 나이라 금방 좋아질 거라 생각하기 쉽지만, 이 시기에 정체된 노폐물인 어혈과 수분을 제때 배출해주지 않으면 기온이 낮아지거나 비가 올 때마다 마디가 시리고 아픈 산후풍 증상으로 고착될 위험이 있습니다.
지금 한약을 복용하는 가장 큰 목적 중 하나가 바로 이 부종을 빼서 관절의 압박을 줄이고, 혈액 순환을 원활하게 하여 관절 주변 조직을 튼튼하게 하는 것입니다.
초기에 적극적으로 관리하시면 만성 통증으로 넘어가는 것을 충분히 예방할 수 있으니 너무 걱정 마시고 처방대로 복용하시기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