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 쪽이라 바닷바람이 꽤 차가워요. 아기 데리고 잠깐 집 앞 산책만 나가도 무릎이랑 손목 마디마디가 시린데, 이게 말로만 듣던 산후풍인가요? 한약을 먹으면 이런 찬 바람에 대한 저항력도 생길까요?
찬 바람에 관절이 시린 증상은 전형적인 산후풍의 전조 증상입니다. 산후보약은 텅 빈 골밀도와 기혈을 채워 몸 안의 방어막을 튼튼히 하고 찬 기운이 침범하지 못하게 막아줍니다.
30대 후반에 출산을 하면 관절 마디의 결합 조직이 느슨해진 상태에서 회복되는 속도가 더딥니다.
이때 바닷바람 같은 찬 기운에 노출되면 혈관이 수축하면서 시린 통증이 나타나는데, 이를 방치하면 복직 후 교단에 서 있을 때 통증이 만성화될 수 있습니다.
한약 처방 중에는 뼈와 근육을 튼튼하게 하는 약재와 몸을 따뜻하게 데워주는 약재가 포함됩니다.
이는 단순히 통증만 가리는 것이 아니라, 피부 겉면의 방어력(위기, 衛氣)을 높여 외부 환경 변화에도 몸이 민감하게 반응하지 않도록 체질을 개선해 줍니다.
꾸준히 복용하시면 찬 바람을 맞아도 으스스한 느낌이 줄어드는 것을 체감하실 겁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