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선생님, 제가 이제 스물아홉이고 곧 복직을 하는데, 이번에 치료해서 좋아지더라도 나중에 둘째를 갖게 되면 지금보다 더 심하게 머리가 빠질까 봐 벌써 걱정돼요. 한 번 산후 탈모를 겪은 모근은 이미 약해져서 다음 출산 때는 회복이 아예 안 될 수도 있는 건가요?
A.
첫 출산 후 기혈을 제대로 보충해두면 다음 출산 시 탈모가 심화되는 것을 예방할 수 있으니 걱정 마세요.
20대 후반의 젊은 나이에 겪는 산후 탈모는 회복력이 좋지만, 제대로 관리하지 않고 복직하여 기력을 소진하면 다음 임신 시 체력적 한계가 더 빨리 올 수 있습니다.
한의학에서는 모발을 혈액의 나머지라고 보는데, 이번 치료를 통해 비워진 기혈을 충분히 채워 '토양' 자체를 건강하게 만들어두면 둘째 출산 후에도 모발 탈락을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단순히 지금 빠진 머리를 나게 하는 것이 아니라, 향후 30대 초중반에 겪을 수 있는 신체 변화에 대비해 모근의 자생력을 키우는 과정이라고 생각하시면 마음이 훨씬 편안해지실 거예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