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남편이 제가 너무 우울해 보인다고 기분 전환 겸 근처 공원으로 드라이브라도 가자고 하는데, 밖의 찬바람을 쐬는 게 지금 제 상태에 많이 안 좋을까요? 산후풍은 무조건 바람을 피해야 한다고 해서 집 밖으로 나가는 것조차 조심스러워요.
A.
심리적 안정을 위한 가벼운 외출은 좋지만, 찬바람에 직접 노출되는 것은 통증을 악화시키므로 노출 부위가 없도록 철저히 무장하셔야 합니다.
산후풍(産後風)의 '풍'은 말 그대로 바람을 의미합니다.
기혈이 허해져 모공이 열려 있는 상태에서 찬바람을 맞으면 근육과 관절이 수축하며 통증이 급격히 심해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하루 종일 집안에만 계시는 것도 산후 우울감을 높여 회복에 방해가 될 수 있죠.
드라이브를 가신다면 차 안의 온도를 미리 따뜻하게 맞춰두시고, 목도리와 양말, 손목 보호대를 착용하여 찬 기운이 들어올 틈을 없애주세요.
특히 화성 지역은 바닷바람이 차가울 수 있으니 야외에서 오래 걷는 것은 피하시고, 차 안에서 창문을 닫은 채 풍경을 보는 정도로 시작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외출 후 몸이 으슬으슬하다면 즉시 따뜻한 물을 마시고 한방 온열 치료를 병행하여 한기를 몰아내야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