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복직하면 판서도 많이 해야 하고 아이들 알림장 검사도 일일이 해줘야 하는데, 지금처럼 손가락 마디가 부어서 펜 잡는 것도 힘들면 업무 수행이 안 될 것 같아요. 침 치료받으러 오는 시간 외에 집에서 손가락 통증이나 부기를 빨리 가라앉힐 수 있는 응급 처치법 같은 게 있을까요?
A.
손가락 마디 통증에는 무리한 마사지보다 미지근한 물에서의 '수중 운동'과 '파라핀 욕'이 도움이 됩니다. 펜을 잡을 때는 굵은 홀더를 사용하는 등 관절 부담을 줄여야 합니다.
손가락 마디가 붓는 것은 관절 사이의 활액막에 염증 기운이 있거나 순환이 정체되었기 때문입니다.
이때 아프다고 손가락을 꺾거나 강하게 주무르면 오히려 인대가 손상될 수 있어요.
집에서는 세면대에 미지근한 물을 받아 손을 담근 상태에서 주먹을 쥐었다 펴는 동작을 천천히 반복해 보세요.
물의 부력이 관절의 압박을 줄여주어 순환을 돕습니다.
또한, 복직 후에는 얇은 볼펜보다는 손잡이가 푹신하고 굵은 펜을 사용하여 손가락에 들어가는 힘을 분산시키는 환경 조절이 필요합니다.
한의원에서는 약침 치료를 통해 손가락 염증을 직접 다스릴 테니, 집에서는 최대한 손가락을 쉬게 해주는 것이 급선무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