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손목 건초염이랑 허리 통증이 제일 심한데, 이게 나중에 무릎이나 발목 같은 다른 관절로 번질까 봐 겁이 납니다. 한약을 먹으면 지금 아픈 곳 말고 다른 부위까지 미리 예방하는 효과가 있을까요?
네, 산후 한약은 특정 부위의 진통제가 아니라 전신의 관절과 인대를 강화하는 보강제 역할을 하므로 전신 관절 질환 예방에 탁월합니다.
출산 직후에는 '릴랙신'이라는 호르몬 영향으로 전신의 마디마디가 다 약해져 있는 상태입니다.
지금은 가장 많이 사용하는 손목과 허리에 증상이 나타났지만, 기력이 회복되지 않은 상태에서 복직 후 구두를 신거나 계단을 오르내리면 무릎과 발목에도 금방 무리가 올 수 있습니다.
한의학적 처방은 전신의 기혈 순환을 바로잡아 약해진 관절 조직에 영양을 공급합니다.
즉, 지금 드시는 약은 현재의 통증을 치료함과 동시에 장차 나타날 수 있는 전신성 산후풍을 차단하는 '전신 보강'의 의미가 큽니다.
한 부위가 좋아지면 몸의 전체적인 밸런스가 잡히면서 다른 관절로 통증이 전이되는 것을 막을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