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가정용 온찜질기를 매일 달고 사는데, 한약을 복용하는 중에도 찜질을 계속해도 될까요? 혹시 땀을 너무 많이 내는 게 오히려 기운을 빼서 약효를 떨어뜨리지는 않을지 걱정돼요.
적당한 온찜질은 혈액 순환을 도와 약효 전달을 좋게 하지만, 과도하게 땀을 내는 것은 산모의 기력을 소모시킬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온찜질은 국소 부위의 혈류량을 늘려 통증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하지만 산후에는 땀구멍이 열려 있어 땀을 너무 많이 흘리게 되면 오히려 기혈이 밖으로 새어 나가 극심한 피로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한약을 복용하면서 몸속에서 열이 생기기 시작할 때는 찜질의 강도를 조금 낮추시는 것이 좋습니다.
기분 좋을 정도의 따뜻함은 유지하되, 옷이 젖을 정도로 땀을 뻘뻘 흘리는 찜질은 피하세요.
특히 30대 후반은 기력 회복이 더디므로 땀으로 진액이 빠져나가지 않게 관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찜질 후에는 반드시 미지근한 물로 수분을 보충하고 찬바람에 노출되지 않도록 바로 옷을 잘 챙겨 입으셔야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