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약을 먹으면서 오로가 일시적으로 더 많이 나올 수도 있다고 들었는데, 어느 정도까지가 정상적인 배출인지 궁금해요. 혹시 갑자기 하혈하듯 쏟아지면 응급 상황으로 보고 병원에 가야 하나요?
한약 복용 후 정체되었던 오로가 일시적으로 늘어나는 것은 정상적인 회복 과정입니다. 하지만 선홍색 선혈이 멈추지 않거나 악취가 난다면 진료가 필요합니다.
어혈을 제거하는 한약을 복용하면 자궁 수축이 촉진되면서 고여 있던 오로가 덩어리째 나오거나 양이 일시적으로 늘어날 수 있는데, 이는 자궁이 깨끗해지는 긍정적인 신호입니다.
보통은 시간이 지나면서 오로의 색이 점차 옅어지고 양도 줄어들게 됩니다.
하지만 생리 양보다 훨씬 많은 선홍색 피가 1시간 이상 지속적으로 쏟아지거나, 오로에서 참기 힘든 악취가 나고 고열이 동반된다면 이는 자궁 내 감염이나 이상 출혈일 가능성이 있으므로 즉시 산부인과 검진을 받으셔야 합니다.
한의원 치료 중에도 이러한 변화를 세밀하게 체크해 드릴 테니 너무 불안해하지 마시고 경과를 말씀해 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