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리가 너무 아파서 운동이라도 해야 할 것 같은데, 조금만 움직여도 무릎이랑 손목이 시큰거려서 겁이 나요. 무작정 쉬는 게 답인지, 아니면 통증을 참고서라도 근력 운동을 병행해야 할까요?
현재는 염증과 통증이 심한 단계이므로 무리한 운동보다는 가벼운 스트레칭과 한방 치료를 통한 '선(先) 회복'이 우선입니다.
두 아이 육아로 허리 쓸 일이 많으신데 운동까지 억지로 하시면 오히려 관절 인대에 무리가 갈 수 있습니다.
지금은 근육을 만드는 단계가 아니라, 출산으로 벌어진 골반과 느슨해진 인대를 결속시키는 치료가 먼저입니다.
통증이 심할 때는 적극적인 침 치료와 약침으로 염증을 가라앉히고, 한약으로 인대를 튼튼하게 만든 뒤에 가벼운 걷기부터 시작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운동은 숙제가 아니라 치료의 연장선이어야 하므로, 제가 진료 때마다 환자분의 회복 단계에 맞춰 가능한 동작 범위를 직접 짚어드리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