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무 스트레스가 심하거나 마감 기한이 다가오면 가려움이 평소보다 2~3배는 더 심해지는 기분입니다. 심리적인 압박감이 실제로 피부 증상을 악화시키는 요인이 될 수 있나요?
스트레스는 체내의 화(火) 기운을 돋워 피부 온도를 높이고 가려움을 유발하는 신경 전달 물질을 활성화하므로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금융권 사무직처럼 업무 강도가 높고 정밀한 직업군에서는 스트레스가 피부의 가장 큰 적입니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우리 몸의 자율신경계가 교란되면서 상체와 얼굴 쪽으로 열이 쏠리는 '상열(上熱)' 현상이 나타납니다.
이 열기가 피부 표면의 수분을 증발시키고 염증 반응을 촉진해 가려움증을 폭발시키는 것이죠.
한의학에서는 이를 간의 기운이 뭉쳐 열이 발생하는 것으로 보고, 이를 풀어주는 약재를 처방에 포함합니다.
업무 중 가려움이 치솟을 때는 잠시 자리에서 일어나 시원한 물 한 잔을 마시며 심호흡을 하는 것만으로도 급격한 열감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