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행히 지금은 갈색 혈이 조금 잦아든 것 같은데, 이렇게 증상이 안 보이면 치료를 바로 그만둬도 되는 건가요? 아니면 안정기인 12주나 16주까지는 꾸준히 안태약을 먹으면서 관리를 받아야 재발을 막을 수 있을까요?
증상이 호전되었다고 해서 바로 중단하기보다는, 태반이 안정되는 시기까지 꾸준히 관리하여 재발을 방지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겉으로 보이는 출혈이 멈췄다고 해서 내부의 불안정함까지 모두 해소된 것은 아닙니다.
한의학에서는 태아를 안정시키는 '안태' 과정을 매우 중요하게 여기는데, 보통 임신 12주 전후까지는 기혈이 급격히 변하는 시기라 언제든 다시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특히 30대 초반의 직장인 여성분들은 업무 복귀 후 다시 과로하게 되면 몸이 금방 지치기 쉽습니다.
따라서 최소한 유산 위험이 낮아지는 안정기 진입 전까지는 정기적으로 내원하여 컨디션을 체크하고, 필요에 따라 약한 기운을 보강해주는 처방을 이어가는 것이 소중한 아이를 지키는 가장 확실한 방법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