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 관리를 위해 운동을 시작해볼까 하는데, 걷기나 요가 같은 것도 유산 경험이 있는 사람에겐 무리가 될까 봐 겁나요. 30대 후반이라 근력도 떨어지는데, 무조건 안정을 취하는 게 답인지 아니면 어느 정도 움직여야 자궁 혈류가 좋아지는 건가요?
격렬한 운동보다는 하체 근육을 자극하는 가벼운 걷기가 자궁 혈류 순환에 도움을 주지만, 유산 직후나 임신 초기에는 절대적 안정이 우선입니다.
반복유산을 겪으신 분들은 운동조차 조심스러운 것이 당연합니다.
하지만 지나친 침상 안정이 오히려 골반강 내 혈류를 정체시킬 수 있습니다.
평소에는 하루 30분 정도의 가벼운 산책이나 스트레칭으로 하체 기운을 소통시키는 것이 좋습니다.
다만, 마감이 겹쳐 피로도가 높을 때는 운동이 오히려 독이 되므로 쉬는 것이 낫습니다.
한방 치료로 기력을 어느 정도 회복한 뒤에 운동 강도를 조절해야 합니다.
특히 임신을 확인한 직후부터 12주까지는 운동보다는 한약을 통한 안태(安胎) 관리에 집중하며 신체 활동을 최소화하는 전략이 필요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