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첫째 때는 아무 문제 없었는데 30대 중반 직장맘이 되고 나니 몸이 너무 다르네요. 지금 상황에서 부부관계는 당연히 안 되겠지만, 가벼운 스트레칭이나 걷기조차 태아에게 독이 될까 봐 화장실 가는 것도 조심스러워요. 영업직이라 어쩔 수 없이 걸어야 하는데, 활동 범위를 어디까지 잡아야 할까요?
A.
출혈이 완전히 멈추고 통증이 가라앉을 때까지는 부부관계와 운동을 전면 중단하시고, 필수적인 업무 동선 외의 움직임은 최소화해야 합니다.
현재 절박유산 진단을 받으신 상태에서는 '절대 안정'이 원칙입니다.
특히 30대 중반은 20대보다 자궁의 회복력이 더디기 때문에 더욱 주의가 필요합니다.
하혈이 지속되는 동안에는 부부관계는 물론이고, 복압을 높이는 스트레칭이나 무거운 물건 들기, 심지어 첫째 아이를 안아주는 행동도 자제하셔야 합니다.
영업직 업무상 걷는 것이 불가피하다면, 최대한 천천히 짧은 거리만 이동하시고 이동 중간중간 반드시 앉아서 휴식을 취하십시오.
한약 치료를 통해 자궁벽이 튼튼해지고 초음파상 혈종이 흡수되었다는 확인을 받은 이후에 조금씩 활동량을 늘리는 것이 현명합니다.
지금은 '쉬는 것이 곧 치료'라는 마음가짐으로 몸을 아끼셔야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