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한방 치료를 통해 출혈이 멎고 수치가 안정된다면, 그 이후에는 한약 없이 제 몸 스스로 호르몬을 조절할 수 있게 되는 건가요? 아니면 다낭성 난소 증후군이라는 기저 질환 때문에 임신 내내 약에 의존해야 하는지, 치료 종료 시점과 자생력 회복의 관점에서 설명 부탁드립니다.
A.
치료의 목표는 태반이 호르몬 생성 주도권을 완전히 갖게 되는 임신 12~16주까지 자생력을 끌어올리는 것입니다.
임신 초기에는 난소의 황체에서 호르몬을 담당하지만, 임신 12주경부터는 태반이 그 역할을 넘겨받습니다.
다낭성 난소 증후군이 있는 30대 여성은 이 '전환기'가 불안정한 경우가 많아 그때까지 집중 치료가 필요합니다.
한방 치료는 단순히 호르몬을 외부에서 넣어주는 것이 아니라, 난소와 자궁의 기능을 회복시켜 스스로 임신을 유지할 힘을 길러주는 것입니다.
태반이 완성되는 임신 중기에 접어들면 대부분의 경우 약물 의존 없이 스스로 안정적인 수치를 유지하게 됩니다.
따라서 임신 16주 정도까지만 체계적으로 관리하신다면, 그 이후에는 일반 임신부와 다름없는 건강한 생활이 가능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