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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리코모나스질염

트리코모나스질염

항생제 먹어도 그때뿐, 자꾸 재발하는 노란색 거품 냉과 가려움. 균만 죽이는 게 아니라 질 내 환경(토양)부터 개선해 면역력을 회복합니다.

Q

병원 내부는 사계절 내내 중앙 제어로 온습도가 일정하고 건조한 편인데, 이런 직업 환경이 질 점막의 수분도나 방어력에 영향을 주어 트리코모나스 치료를 더디게 만드는 원인이 될 수도 있을까요?

A.

건조한 실내 환경은 전신의 진액을 말려 질 점막의 면역 장벽을 약화시킬 수 있으며, 이는 균의 침투에 취약한 상태를 만듭니다.

의료기관의 건조한 공기는 호흡기뿐만 아니라 전신의 피부와 점막 수분도에 영향을 줍니다.

질 점막이 적정 습도를 유지해야 유익균이 살 수 있고 외부 기생충의 침입을 막는 물리적 방어막 역할을 하는데, 주변 환경이 너무 건조하면 이 방어막이 얇아지게 됩니다.

20대 후반의 젊은 연령대임에도 불구하고 질 내 pH 밸런스가 쉽게 무너지는 것은 이러한 외부 환경적 요인도 한몫했을 것입니다.

한방 치료 시 점막의 보습력을 높여주는 '보음(補陰)' 약재를 보강하여, 건조한 환경 속에서도 질 점막이 스스로를 보호할 수 있는 힘을 길러주면 치료 속도가 훨씬 빨라질 수 있습니다.

최연승

✎ 작성: 최연승 원장 · 대표원장

진료실에서 비슷한 고민을 자주 듣습니다. 이 글이 작은 길잡이가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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