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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리코모나스질염

트리코모나스질염

항생제 먹어도 그때뿐, 자꾸 재발하는 노란색 거품 냉과 가려움. 균만 죽이는 게 아니라 질 내 환경(토양)부터 개선해 면역력을 회복합니다.

Q

재발을 막으려고 요가나 필라테스를 시작해볼까 하는데, 레깅스처럼 꽉 끼는 운동복이 오히려 질 내 통기성을 방해해서 독이 될까 봐 걱정돼요. 저처럼 만성적인 건조함과 따가움을 느끼는 30대 여성에게 권장되는 운동이나 피해야 할 습관이 따로 있을까요?

A.

하체 순환을 돕는 운동은 좋지만, 꽉 끼는 복장은 질 내부 온도를 높여 균 증식을 돕습니다. 건조감과 따가움이 심한 상태라면 통기성이 확보된 복장으로 가벼운 산책이나 스트레칭부터 시작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운동 자체는 골반 내 혈류를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되지만, 현재 겪고 계신 질 내 건조함과 따가움은 점막이 매우 예민해진 상태임을 뜻합니다.

이때 레깅스처럼 압박감이 심하고 통풍이 안 되는 옷을 입고 땀을 흘리면, 습기가 갇히면서 트리코모나스균이나 2차 세균 감염의 위험이 커집니다.

30대 기혼 여성분들이 흔히 하는 실수 중 하나가 청결을 위해 너무 자주 씻거나 꽉 끼는 보정 속옷을 입는 것인데, 이는 오히려 보호막을 파괴합니다.

가급적 면 소재의 여유 있는 하의를 착용하시고, 골반 주변 근육을 이완시키는 스트레칭 위주로 운동을 구성해 보세요.

한의원에서는 운동과 병행하여 질 점막의 보습력을 높이고 혈행을 개선하는 처방을 통해 운동 효율을 높여드립니다.

최연승

✎ 작성: 최연승 원장 · 대표원장

진료실에서 비슷한 고민을 자주 듣습니다. 이 글이 작은 길잡이가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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