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 넘게 근종으로 고생하다 보니 체력이 바닥난 느낌이에요. 이번에 재발했다는 소리를 듣고 나서는 의욕도 없고 늘 누워만 있고 싶은데, 한약이 이런 전신적인 무력감과 피로도까지 같이 잡아줄 수 있을까요? 아니면 근종 치료와 기력 보충은 따로 가야 하는 건가요?
근종 치료와 기력 회복은 별개의 문제가 아닙니다. 자궁의 어혈을 풀고 혈액을 맑게 하는 과정 자체가 전신 에너지를 회복하는 과정과 맞물려 있습니다.
오랜 기간 투병하며 수술까지 겪으셨으니 체력과 정신력이 소진되는 것은 당연합니다.
한방 치료의 장점은 병든 부위만 보는 것이 아니라 몸 전체의 균형을 맞추는 데 있습니다.
환자분이 느끼시는 무력감은 자궁 내 혈류 정체로 인해 맑은 혈액이 전신으로 공급되지 못해서 생기는 증상이기도 합니다.
따라서 어혈을 제거하는 약재와 함께 소화 기능을 돕고 기운을 돋우는 약재를 배합하여 처방합니다.
몸의 전반적인 컨디션이 올라와야 자궁의 자생력도 생기고 근종 조절도 수월해집니다.
기력이 회복되면 하복부의 묵직함도 훨씬 가볍게 느껴지실 겁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