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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염

질염

질염은 질 내 세균·곰팡이·트리코모나스 감염 또는 정상 균총 불균형으로 발생하는 염증입니다. 습열하주(濕熱下注) 제거와 면역 강화로 반복 질염을 예방합니다.

Q

요즘처럼 날이 갑자기 추워지면 밑이 더 빠질 듯이 아프고 화끈거리는 것 같은데, 대구 날씨가 워낙 변덕스럽잖아요. 이런 기온 변화가 저 같은 50대 여성의 질 건조증이나 염증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주기도 하나요?

A.

네, 기온이 떨어지면 하복부 혈액순환이 저하되어 점막 건조와 염증이 심해질 수 있습니다. 특히 50대 갱년기 여성은 체온 조절 능력이 약해져 외부 환경 변화에 더 민감하게 반응하므로 보온이 매우 중요합니다.

날씨가 추워지면 우리 몸은 체온을 유지하기 위해 혈관을 수축시키는데, 이때 하초(아랫배와 생식기 부위)로 가는 혈류량이 급격히 줄어듭니다.

54세 전업주부로서 갱년기를 겪고 계신 상황에서는 이미 호르몬 변화로 질 점막이 얇아진 상태라, 혈액 순환이 조금만 더뎌져도 점막에 영양 공급이 안 되어 건조함과 통증이 심해질 수 있습니다.

한의학적으로는 이를 차가운 기운이 하부에 정체된 상태로 보며, 이는 질염뿐만 아니라 방광염 증상을 악화시키는 주범이 됩니다.

외출하실 때 하복부를 따뜻하게 감싸주시고, 집안일을 하실 때도 찬물 사용보다는 미온수를 사용하여 몸의 온기를 유지하는 것이 회복에 큰 도움이 됩니다.

최연승

✎ 작성: 최연승 원장 · 대표원장

진료실에서 비슷한 고민을 자주 듣습니다. 이 글이 작은 길잡이가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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