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모임에서 여행이라도 가자고 하면 겁부터 나요. 좁은 차 안에서 갑자기 얼굴이 벌개지고 식은땀이 비 오듯 쏟아지면 남들 보기 창피해서 자꾸 피하게 되거든요. 50대 친구들은 다들 잘 노는 것 같은데 저만 대인기피증처럼 숨게 되네요. 외출할 때 급하게 열을 식힐 수 있는 비상약이나 방법이 있을까요?
A.
갑작스러운 열감에는 목 뒤를 시원하게 하거나 특정 혈자리를 지압하는 것이 도움 됩니다. 휴대하며 복용할 수 있는 환약 형태의 비상 처방도 준비해 드릴 수 있습니다.
즐거워야 할 여행이 걱정이 되신다니 참 속상하시겠어요.
안면홍조는 밀폐된 공간이나 긴장된 상황에서 더 심해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외출 시에는 목 뒤에 닿는 시원한 패치를 준비하시거나, 갑자기 열이 오를 때 손목 안쪽의 '내관혈'을 꾹꾹 눌러주면 심장의 두근거림과 열감을 가라앉히는 데 효과적입니다.
또한, 한의원에는 탕약 외에도 휴대하기 편하고 즉각적으로 열을 내려주는 환약 처방이 있습니다.
여행 가시기 전에 미리 말씀해 주시면 상비약처럼 챙겨가실 수 있도록 도와드릴게요.
이런 준비만으로도 심리적 안정을 얻어 홍조 증상이 훨씬 덜 나타날 수 있습니다.
